안녕하세요 아리아 국제결혼 입니다.
오늘은 어제에 이어
16년 4월에 결혼하신 흐엉 신부님 돌잔치 다녀왔습니다.
흐엉 신부님의 돌잔치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신랑 신부님들도 여러분 뵙게 돼서 더더욱 반가웠고요~
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에 그냥 똑같죠..라고 말들 하시지만
아내나 자녀분들을 챙겨주는 모습에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^^
저는 저를통해 베트남결혼을 하신분들이 아니더라도
베트남 아내를 맞아 결혼하신 모든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..
흐엉 신부님의 너무도 밝은 모습을 보니
마음이 따듯해 집니다.
돌아오는 길
상암동 공원에 낙엽들이 너무도 예쁘게 떨어져 있어서
차를 세우고 걷다가 왔네요
7년 혹은 그 이상 된 것 같아요. 그곳을 이렇게 걷던 때가 말입니다.
그곳을 걸으며 그리 오래된 기억들이 대부분 떠오릅니다.
돗자리 펴고 앉아 김밥 먹었던 시간들과
나란히 놓인 벤치 속에 내가 앉았던 그 자리
또 공원을 걸으며 다짐했던 약속들까지..
모두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.
그렇게
그곳은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대로인데
나는 왜 이렇듯 많이 변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.
오늘의 주인공은 부모님의 마음과 같이 연필을 잡았네요.
공부 잘해서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